생활상식

우리나라 10대 품종과 반려견 기초 상식

<원더슬립이 알려주는 재미있는 생활 정보> 반려견 A to Z 여러분은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반려동물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반려동물이란 단어는 1983년 ‘사람과 애완동물의 관계(The human-pet relationship)’라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최초로 사용됐습니다. 이 심포지엄은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행사로 동물 행동학자로 노벨상을 수상한 K.로렌츠의 80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합니다. 국립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람이 동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음을 자각하고, 동물을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상대로 인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견종은 누구일까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제공하는 동물 등록 현황 공공데이터를 출생연도별·주요 품종별로 분석한 결과,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견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10대 품종은 믹스견을 비롯해 말티즈, 시츄,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진도견, 치와와, 스피츠, 비숑프리제, 푸들입니다. 위 인기 품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소형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나 빌라 등 도심에 위치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중소형견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반려견은 크기에 따라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뉩니다. 1) 소형견 말티즈 시츄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치와와 푸들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 레이크랜드테리어 성견 된 몸무게가 10kg 미만의 자견(성견 : 생후 2년 이상 된 자견) 중형견이나 대형견에 비해 활동성이 크고 흥분성이 높습니다.  장점 : 크기가 작다 보니 식사량과 배설량이 적으며 야외활동에 대한 이동이 편합니다.  단점 : 낯선 대상에게 많이 짖으며 흥분을 자주 합니다. 2) 중형견 비숑프리제 저먼스피치(스피츠) 진돗개(진도견) 보스턴테리어 시바견(시바이누) 코커스파니엘 닥스훈트 슈나우저 풀리 웰시코기 비글 보더콜리 셔틀랜드쉽독 성견 된 몸무게가 10kg ~ 25kg 미만  장점 : 소형견보다 흥분도가 낮습니다.  단점 : 집안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아침저녁 30분 정도 운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3) 대형견 사모예드 골든리트리버 차우차우 알라스카말라뮤트 저먼셰퍼트 아메리칸에스키모 시베리안허스키 달마시안 도베르만 성견 된 몸무게가 25kg 이상  장점 : 성격이 차분하며 흥분도가 낮습니다.  단점 : 일일 사료 양이나 배설량이 많고(배변 운동 필수), 성량이 크기 때문에 한번 짖으면 울림이 큽니다. 반려동물 등록은 의무인가요? 2014년 01월 01일부터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 제도가 의무 시행 중에 있으며, 이는 반려견의 유실과 유기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니 꼭 등록해야겠죠! 등록 방법은 직접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 인식칩과 펜던트 형태의 외장형 인식칩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을 확인한 후 선호하는 방법으로 등록하면 됩니다. 대형견을 키울 경우 맹견 보험을 가입해야 하나요? 맹견 사육 허가제도 대상이 되는 개는 맹견으로 지정된 5종(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입니다. 반려견이 5대 맹견에 해당할 경우 의무적으로 맹견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정기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개 물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3개월 이상의 맹견이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도 병원 진료에 대해 보험 지급액을 받을 수 있나요? 최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는 펫보험 상품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정보 전달이 있을 수 있는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보험 약관에 따라 보장되는 질환이 있고 안 되는 질환이 있으니 꼭 필요한 보장 내용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강아지 보험 지급액 1위 질환은 ‘슬개골 탈구’로 뼈대가 약한 소형견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소형견이 아니더라도 반려견이 흔히 겪는 정형외과적 문제이니 평소 두 발로 오래 서있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행동을 감가해야 하며 강아지 계단과 매트를 깔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예방 관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